마리 드 메디시스의 상륙 / 마르세유에 도착한 마리 드 메디시스
1625년
루벤스
루브르 박물관 메디시스 갤러리
루벤스의 대작 < 마리 드 메디시스의 일생 > 24개의 시리즈中 마리 드 메디시스의 상륙편이다. 피렌체에서 프랑스로 시집오는 장면.
이 그림은 마리를 위해 지은 파리의 뤽상브르궁전의 21면의 벽을 장식할 목적으로 마리가 루벤스에 의뢰해 그렸다. 마리는 자신의 일대기와 앙리 4세의 일대기등 2가지의 연작을 부탁했는데 앙리 4세의 일대기는 스케치만 남긴 채 완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마리 드 메디시스가 마지막으로 머무른 곳은 쾰른이었다. 그곳에서 과거에 자기가 후원했던 화가 루벤스의 도움을 받아 정착하게 되었다. 루벤스는 마리가 죽을 때까지 그녀를 부양했다고 한다.
루벤스는 참으로 부러운 인생을 살다 간 화가다.
루벤스에 관하여...... 네이버 캐스트 http://navercast.naver.com/art/theme/2820
才福, 財福, 官福 ( 외교사절 )에 女福 ( 49세에 명문가 출신의 아내 이사벨라 사망 후 53세에 16살 처녀 헬레너와 재혼)까지 있었던 화가.
마리 드 메디시스 ( Marie de Médicis 1573~1642 )
이탈리아 피렌체의 명문귀족 집안인 메디치 가문 출신으로 프랑스왕 앙리 4세의 왕비가 되었다.
1600년 10월에 앙리 4세는 마르그리트 드 발루아와 이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라의 재정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정략적 목적으로 당시 27살의 마리와 재혼함으로써 15만 파운드의 막대한 결혼지참금을 손에 넣었다. 프랑스어를 잘하지 못했기에 마리의 궁정생활은 고독이 항상 뒤따라 다녔다고 한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리의 낭비는 해가 갈수록 심해졌고, 하루종일 값비싼 보석을 구입해 결혼지참금이 거의 바닥날 지경에 이르렀다.
1601년, 그토록 바랐던 왕위계승자인 왕태자 루이(나중의 루이 13세)를 낳았으며 그 뒤 8년 동안 다섯 명의 왕자를 더 낳았다. 이로써 궁정 내에서 그녀의 입지력은 단번에 향상되었으며 앙리 4세가 궁정을 비웠을 경우엔 국정의 전권을 대리하기에 이르렀다. 남편의 사랑도 다시 받을 수 있게 되어 이제야 겨우 평화로운 생활을 보내나 싶었지만, 1610년에 광신적인 가톨릭교도가 앙리 4세를 암살하고 만다(마리가 앙리 4세의 암살에 연루되었다는 후문이 있다). 남편이 죽고 곧 루이 13세가 왕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 루이 13세가 어린 나이였기 때문에 아들의 섭정으로서 프랑스의 대내외 정치를 담당하는 중책을 짊어지게 되었다.
이탈리아 출신의 콘치니를 보좌관으로 중용한 그녀는 콘치니와 그의 아내 갈리가이의 힘을 빌려 명군으로 칭송받았던 앙리 4세의 모든 정치방침을 죄다 파기하였다. 1614년의 유능한 정치가 리슐리외 추기경의 재능을 발견하고 고문관으로 발탁하였다.
그녀의 섭정에 대해 점차 정치에 눈을 뜨기 시작한 아들 루이 13세와 유력한 귀족들의 불만이 커져갔다.
아들 루이 13세가 리슐리외를 자신의 심복으로 등용한 후 1617년에 콘치니를 처형시키고 어머니 마리를 블루아 성에 유폐시켰다. 1619년에 블루아 성에서 탈출한 마리는 루이 13세의 남동생인 오를레앙 공 가스통과 손잡아 반란군을 이끌었지만 눈 깜짝할 사이에 프랑스군에 의해 진압되고 만다. 리슐리외 추기경의 중재 덕분에 마리는 루이 13세와 화해하였으며, 1621년까지 왕립의회의 일원으로서 정치에 종사하였다.
리슐리외가 루이 13세의 재상이 되어 정치적 실권을 잡게 되자, 1630년 마리는 리슈리외의 추출을 도모하였다가 실패하여 1631년 아들 루이 13세의 명에 의해 유배당한 후 프랑스에서 추방되어 브뤼셀로 망명하였으며 1642년에 쾰른에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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