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2~13일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강릉 정동진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정동진은 우리나라 일출명소로 광화문을 기점으로 위도가 같은 정동 쪽에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일정은
서울출발 -> 점심 (강릉 장수촌 칼국수 감자옹심이) -> 정동진역 (레일바이크) -> 호텔 (썬크루즈호텔) -> 조각공원 -> 저녁 (심곡항 바다향기가) -> 스카이라운지 -> 일출해돋이 -> 아침 -> 정동부채길 -> 경포해수욕장 -> 점심 (강릉 제주해인물회) -> 보헤미안 박이추커피 본점 -> 서울도착
서울에서 08:00 출발하여 12시에 강릉 시내에 도착하여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장수촌칼국수감자옹심이
영업시간 : AM 10:00 ~ PM 08:00 ( 매달 1번째 일요일 )
주차 : 가게 앞
감자옹심칼국수 ( 9,000원 ) + 장칼국수 ( 8,000원 )
옹심이란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을 의미하며, 감자로 만들어 부드럽고 쫄깃합니다.
저는 새알이 텁텁하여 좋아하지 않는데 감자로 만든 옹심이는 맛있었습니다.
장칼국수는 고추장으로 끓인 칼국수로 강원도 토속음식입니다.
강원도 토속음식인 감자옹심이와 장칼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이 두 가지를 모두 하는 데가 위의 가게였습니다.
일반적으로 감자옹심이 전문점과 장칼국수 전문점이 따로 있습니다.
식사 후 정동진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주차는 정동진역 근처의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정동진역 바로 앞에는 유료주차장이고 여기에서 2~300m 근처에 무료주차장이 있습니다.
정동진역에 도착하여 정동진 바닷가를 산책하다가 사전에 예약한 레일바이크를 탔습니다.
레일바이크는 전동레일바이크로 사전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전국 통합 레일바이크
동해와 함께하는 정동진 레일바이크! 동해안 최고의 해돋이 명소 정동진에서의 ‘정동진레일바이크’는 바쁘고 지친 일상에 행복한 힐링을 선사해 드립니다.
www.railtrip.co.kr
금액은 2인에 25,000원으로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전동바이크라서 아주 편하고 재미있습니다. 레버로 가속 및 감속을 할 수 있고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추가 가속이 가능합니다. 예약된 시간에 전팀이 모여 약간의 시차를 두고 출발합니다.
정동진역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이 압권인데, 레일바이크로 정동진역을 출발하여 한 바퀴 돌면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끝나고 정동진역 내부를 산책하며 여유롭게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정동진역에 들어 갈려면 1,000원의 입장료가 있는데, 레일바이크를 타면 무료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숙소인 썬크루즈호텔로 이동하여 체크인하였습니다.


썬크루즈호텔은 나지막한 산등선이에 올라가 있는 큰 유람선 호텔입니다. 조선소에서 제작하여 여기로 옮겼다고 합니다.
이쁘고 사랑스러운 조카가 썬크루즈호텔 럭셔리룸 오션뷰 1박 숙박권을 주어서 무료로 이용하였습니다.
썬크루즈와 새로 지은 비치크루즈 2개의 호텔이 있습니다.
호텔 체크인후에 조금 쉬다가 비치크루즈 호텔을 통과하여 앞 바닷가 산책을 하였습니다. 비치크루즈 호텔에 들어가려면 마스터키가 있어야 하는데 썬크루즈 호텔 룸키로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썬크루즈호텔 앞의 조각공원을 관람하였습니다. 조각공원은 별도의 입장료 ( 5,000원 )가 있는데 호텔 투숙객은 무료입니다. 유명한 장소는 천국의 계단과 유리전망대가 있습니다. 사진 촬영의 최고의 명소입니다.


조금 쉬다가 저녁식사를 위해 심곡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심곡항 시골집에서 망치매운탕을 먹을 계획이었는데, 6시에 도착했습니다만 시골집에서 재료소진이 되었다고 영업종료래요.
그래서 근처의 다른 식당에 들어갔습니다.

바다향기가
영업시간 : AM 07:00 ~ PM 09:00
주차 : 가게옆 심곡항 주차장 ( 무료 )
망치매운탕 2인분 30,000원
망치라는 생선은 동해에서만 잡히는 생선으로 고무 꺽정이라고 합니다. 맛은 아구와 비슷한데 아구보다는 약간 덜 쫄깃합니다. 맛있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스카이라운지에 갔습니다.
체크인 시 준 무료커피 2잔 쿠폰으로 아이스 1잔 + 아메리카노 1잔 을 마셨는데, 원두가 보헤미안 원두라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습니다. 스카이라운지는 회전 라운지로 2시간에 1바퀴를 도는 구조입니다. 1분에 3도씩 회전하므로 몸으로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1바퀴 도는 2시간 동안 즐기다가 룸으로 와서 휴식을 취했죠.
다음날인 4월 13일 일출시간은 05시 53분으로 5시 40분에 호텔 옥상 전망대로 일출을 보러 갔습니다.
사람들이 조금씩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5시 50분부터 일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난간이 있어 꼭 배 위에서 보는 일출 같았습니다.

호텔 룸으로 돌아와 아침식사는 컵라면과 호텔 2층 베이커리에서 산 커피빵으로 먹고 조금 쉬다가 체크아웃한 후에 조각공원을 좀 더 본 후 정동 부채길로 출발했습니다.
정동부채길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은 입구가 1. 썬크루즈호텔 2. 심곡항 2군데입니다. 입장료는 3,000원입니다.
전체 길이는 2.86km로 1시간 30분 정도의 바다산책코스입니다. 볼 것도 많고 길도 잘되어 있어서 즐거운 산책길입니다.
중간에 화장실이 없습니다.
편도 코스라서 저희는 썬크루즈호텔 주차장에 차가 있어, 카카오 택시를 불러 심곡항으로 이동후에 심곡항 -> 썬크루즈호텔 방향으로 들어갔습니다.

호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을 방문하여 바닷가를 거닐었습니다. 전날인 10~11일에 발생한 강릉 대형산불로 완전히 전소한 건물들이 많이 보여 안타까웠습니다. 아직까지 메케한 냄새가 진동하였습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강릉 사천해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제주해인물회
영업시간 : AM 10:00 ~ PM 04:00 (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 : 가게옆
상호가 제주...인데 강릉 사천에 있습니다.
멍게 전복 비빔밥 ( 15,000원 ) 멍게 전복 물회 ( 15,000원 ). 맛있습니다. 진짜로 맛있습니다.
밥과 물회의 국수사리는 무한 리필이고 반찬도 셀프로 무한 리필입니다.
특히 반찬 중에 오징어 게우 젓갈은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이걸로 만으로 밥 2 공기는 먹겠습니다. 근데 무한 리필입니다.
점심식사 후 근처의 보헤미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보헤미안박이추커피 공장
영업시간 : AM 09:00 ~ PM 06:00
주차 : 가게 앞
예멘 모카 마타리 ( 7,000원 ) 오늘의 커피 ( 5,000원 ) - 오늘 인터넷 보니까 여기에서 1,000원 인상된 것 같습니다.
이날 오늘의 커피 원두는 케냐 AA. 오늘의 커피는 원두를 정할 수는 없는데 매일 원두가 바뀌고 1,000원이 저렴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카페가 보헤미안입니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은 최고입니다. 서울의 상암 MBC 옆에 지점이 하나 있었는데, 최근에는 몇 군데 더 생긴 것 같습니다.
커피 마시며 쉬다가 오늘의 커피 1잔을 추가로 마시고 서울로 출발, 귀가하였습니다.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가장 큰비용인 썬크루즈호텔 럭셔리룸 오션뷰 1박 숙박권을 준 조카야~ 너무 고마웠다. 덕분에 호화스러운 여행을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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