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포스텍에 다녀왔어요. 5월 여름의 포항공대 사진을 감상하세요.
도착 다음날인 5월 14일에 코로나 시국으로 연기되었던 2020학년도 졸업식-학위수여식이 있었습니다. 좋은 구경이었습니다. 학사/석사/박사 학위취득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전원 참석이 아닌 일부 신청자 중에서 추첨 선발된 사람만 참석하여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COVID-19로 인하여 학부생들이 비대면 수업이라서 학교가 조용했어요.
제가 숙박한 포항공대 포스코 국제관 - 2박을 하였는데 언제나 깔끔하고 조용해서 좋습니다. 그리고 저렴합니다. 5성급은 무리고 4성급 호텔정도? 3층/4층에 객실이 있고 2층에는 식당이 있어 점심이 가능합니다. 5층은 중식당이 있고 1층에는 대강당이 있어요 - 여기서 결혼식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조식 뷔페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나 봐요. 식당이용은 교직원 / 숙박자 / 부모를 동반한 학생으로 한정한데요. 점심, 깔끔하고 맛있어요.
78계단과 엘리베이터 ( 해동78타워 ) : 2년 전에 엘리베이터가 건설되었습니다. 원래는 미끄럼틀로 계획하였는데 안전문제로 엘리베이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전에는 기숙사에서 강의실로 갈려면 78계단을 통과해야 돼서 강제 운동이 되는 계단이었는데..... 요즘도 계단으로 다니는 분들도 제법 있었습니다. 원 계획대로 미끄럼틀이 설치되었더라면 대박이었을 텐데...... 대신에 학생회관에 미끄럼틀이 설치되었다고 하네요. 제법 스릴 있고 재밌다고 합니다.
78계단 위에서 내려다본 우측의 지곡회관과 숲 속의 기숙사 / 대학원 아파트 전경
대학생 / 대학원생 기숙사 : 3, 4학년 학부생과 대학원생이 기숙하며 1인실과 2인실이 있어요.
1, 2학년을 위한 RC ( Residential College ) : 1학년 생과 2학년 생은 의무 거주입니다. 2인실이며 방마다 화장실이 있어요.
분반제도가 잘되어 있어서 기숙사 생활이 아주 즐겁다고 합니다. 1개 층이 하나의 분반으로 꼭 동아리 같은 분위기라고 합니다. RC를 나간 3, 4학년 선배들이 분반 후배들에게 가끔 밥도 사준다고 합니다. 분반은 신입생 OT때 정해지고 계속 유지됩니다. 남/여는 층으로 완전 구분되어 있으며 분반에는 섞인답니다. 학생들은 과잠 + 분반잠바 + 동아리잠바 등이 있다고 합니다 ^_^
지곡회관과 지곡연못 : 연못에 손바닥만 한 거북이들이 살아요.
폭풍의 언덕 : 날씨 좋은 날 여기로 분반/동아리 모임 등에서 짜장면 배달해 먹는데요. <폭짜>라고 하던데요. 요즘은 COVID-19 시국으로 학부생이 거의 없어요 ㅠㅠㅠㅠ 20학번, 21학번 학생들이 불쌍합니다.
2021년 7월 오픈한 스타트업 센터 CHANGeUP GROUND ( 5월에는 막바지 공사 중 ) - 한글로 읽으면 < 창-업 >
5월 14일 있었던 졸업식 - 학위수여식 @무은재기념관 앞 중앙광장
소수 정예 학교 - 졸업생 숫자가 적어서인지 졸업생 전원의 사진이 스크린에 계속 나왔어요.
강의동 : 건물마다 출입증(학생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어요. 포스텍의 거의 모든 건물은 출입증 없이는 들어갈 수없어요.
중앙분수대 : 포항공과대학 산업과학기술연구소 1986.12.3. 제철학원 이사장 박태준 ( 앞의 비석 명문 )
청암 도서관 ( 박태준학술정보관 ) : 박태준의 호가 청암! 가뜩이나 좋은 시설의 도서관이 작년에 리모델링되어서 더욱 좋아졌다고 합니다.
테니스장 : 인조잔디 구장이며 풋살장도 있어요. 포스텍 테니스 동아리 이름이 PASSING.
RIST 식당 ( 조식 ) : RIST (Research Institute of Industrial Science & Technology) - 포항산업과학연구원
COVID-19로 인해 통나무집은 영업을 하지 않아서, 사진이 없네요. 그래서 사진은 퍼왔어요 ^_^
"통집"이라고 하며 학교 내의 술집! 예전에 포카전에서 승리한 후 총장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학교 안에 술집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진짜로 만들어 줬데요. 내부는 2층으로 맥주, 소주, 각종 안주등을 팔아요.
내부 벽에는 학생들의 낙서가 많이 있는데,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손이 닿지 않는 곳에도 낙서가 있다고 합니다?? …!
추가로... 구룡포 : 아홉 마리용. 아래가 구룡포항.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에 있는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 까멜리아 2층에서
포항 가면 꼭 찾아가는 [ 환여횟집 ]의 물회! 요번에 가니 리모델링했더라고요.
이번에 처음 방문한 포스텍 남쪽의 유강에 있는 [ 아오미 ] 오마카세! 진짜 맛있어요. 가성비도 좋고요.
포스텍 정문에서 조금 내려가면 산책하기 좋은 포항 형산강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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